뇌진탕 초기 대응법과 병원 가야 할 신호






뇌진탕 의심 시 응급 대응법


뇌진탕 의심 시 응급 대응법

일상에서의 사고, 스포츠 활동,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머리를 부딪히는 상황은 의외로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는 뇌진탕(concussion)을 의심해야 하며, 정확한 응급 대응이 중요합니다. 뇌진탕은 가벼운 충격이라도 뇌 기능에 일시적인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하는 사람의 손

1. 뇌진탕이란 무엇인가?

뇌진탕은 머리에 가해진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뇌 기능 장애입니다. 뇌출혈이나 골절이 없더라도, 뇌세포의 화학적 변화로 인해 기억력 저하, 어지러움, 구토,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반복되거나 방치할 경우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뇌진탕의 주요 증상

충격 후 즉시 또는 몇 시간 내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런 두통, 어지러움
  • 구토 또는 메스꺼움
  • 일시적인 기억 상실 (사고 전후)
  • 눈 초점 흐림, 빛에 민감
  • 반응 둔화, 집중력 저하
  • 피로감, 졸림, 의식 혼미
⚠️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뇌진탕은 반드시 관찰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3. 뇌진탕 의심 시 응급 대응 절차

사고 직후 뇌진탕이 의심되는 경우 아래 순서를 따라 응급조치를 해야 합니다.

① 즉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머리를 부딪힌 후에는 목이나 머리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갑자기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눕힌 상태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세요.

② 의식 상태 확인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질문을 통해 현재 시간, 장소, 사람 인지 여부를 확인해 혼란 상태를 파악합니다. 반응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③ 출혈 여부 확인

머리 외부에 상처나 출혈이 있다면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출혈 부위를 눌러 지혈하고, 절대 머리를 세게 누르지 않도록 합니다.

응급상황에서 눕혀진 사람과 응급 처치자

④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의식이 멀쩡하더라도 두통, 메스꺼움, 혼란,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뇌 영상 촬영(CT, MRI 등)을 받아야 합니다.

⑤ 24시간 이상 관찰 필수

뇌진탕은 사고 직후뿐 아니라 수시간~수일 뒤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 24~48시간 동안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수면 중 무의식적 이상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족이나 보호자가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마사지
  • 사고 직후 혼자 두기
  • 운동이나 격한 활동 즉시 재개
  • 운전, 자전거 탑승 등 위험한 행동
  • 강제로 자게 하기 (졸린 증상이 있을 경우 의식 확인 필수)

5. 회복기 주의사항

뇌진탕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수면, 전자기기 제한이 필요하며, 회복 전에는 격한 운동이나 학습 활동도 삼가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더 긴 회복 기간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 재진탕이 반복되면 만성 뇌손상 위험이 높아지므로, 증상이 재발하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뇌진탕은 단순한 타박상으로 간과하기 쉬우나, 적절한 응급조치와 관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위의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가족, 지인에게도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여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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