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목에 무언가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 폐쇄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유아나 노인, 음식을 급하게 먹는 성인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 가장 널리 알려진 응급 대처법이 바로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입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복부 압박을 통해 밖으로 밀어내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응급 구조사뿐 아니라 일반인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 기술입니다.
하임리히법은 복부를 강하게 밀어올리는 압력으로 폐에 남은 공기를 사용해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는 구조입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상황에 따라 유아, 임산부, 의식 없는 환자에게는 변형된 방법이 사용됩니다.
유아(1세 미만)는 성인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복부를 압박하는 대신 등을 두드리는 방식이 우선이며, 임산부나 비만 환자에게도 흉부 압박을 사용합니다.
환자가 의식을 잃었거나 반응이 없을 경우, 더 이상 하임리히법을 시행하지 않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해야 합니다.
인공호흡은 생략하고 흉부 압박을 중심으로 30회 압박, 2회 인공호흡을 반복하며, 구조대가 올 때까지 계속 진행합니다.
환자가 기도가 막힌 상태로 말도 하지 못하고 얼굴이 붉어질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하임리히법을 시도하세요.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의자나 책상 모서리에 배를 강하게 눌러 이물질을 빼내는 방식입니다.
기도 막힘은 예고 없이 발생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대처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누구나 배워두면 좋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상에서 한 번쯤 연습해보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여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세요.